빕스 투고 파티박스
얼마 전 제 생일에 남편이 뭘 먹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딱히 먹고 싶은 음식도 생각나지 않기도 하고 생일이 평일이라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과 외식을 가는 것도 좀 마음이 편치 않아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었는데요.
요기요 배달 어플을 살펴 보는데 빕스 투고 서비스가 있더라고요.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 가격이나 구성이 훨씬 합리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빕스 투고 메뉴 중에서도 저는 파티 박스를 주문해서 먹어 봤습니다.
투고 메뉴도 다이닝 박스, 파티 박스, 디저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파티 박스는 빕스의 인기 메뉴로만 구성한 테이크 아웃 전용 메뉴입니다.
프라이드 치킨, 버팔로 스틱, 메가 크런치, 웨지 감자 + 3가지 소스에
피자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피자는 페퍼로니 피자, 옐로우 콘치즈 피자, 스파이시 바비큐 피자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파티 박스는 출시 9개월 만에 3만 4000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파티 박스는 손잡이 달린 박스 패키지에 담아 제공이 되는데요,
덕분에 이동이 편리하고 음식이 넉넉히 들어 있어서
소풍 갈 때 챙겨 가셔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파티 박스 만으로도 이미 양이 꽤 많았는데,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쉬림프 크림 파스타도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주문하게 된다면 파스타는 안 시킬 것 같아요.
크림 파스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면이 좀 불어서 도착 했습니다.
파티 박스는 23,900원, 파스타는 9,900원으로 총 33,800원이었습니다.
남편이 와서 보더니 이렇게 많이 주문 했냐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파티 박스는 빕스 전 매장 및 배달앱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요기요를 이용했지만, 배달의 민족도 가능 하다고 하네요.
빕스는 샐러드바를 이용 해 보신 분들은 파티 박스에 있는 메뉴들이
익숙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빕스에서 먹어봤던 그 맛 이더라고요.
배달 역시 제가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해서 더 좋았습니다.
빕스 사이트에서 확인 해 보니 매장 상황에 따라 메뉴가 상이할 수 있다고 하네요.
파티 박스에서 선택 한 페퍼로니 피자 입니다.
도우가 두툼한 편이고, 사이즈는 사 먹는 냉동 피자 사이즈와 비슷합니다.
시켜 먹는 피자처럼 커다랗지 않기 때문에
파티 박스 메뉴들과 함께 먹기에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음식이 너무 많아도 다 못 먹고 버리게 되니까요.
페퍼로니 피자 특유의 짭짤한 맛이 잘 살아 있었고요.
피자 치즈도 잘 늘어나더라고요.
파마산 치즈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따로 제공 되는 것은 아니고
집에 있던 파마산 치즈 가루를 뿌려서 먹었습니다.
이 날 따라 느끼한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더 느끼하게 먹어 봤습니다.
두툼한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먹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피자는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을 해뒀는데, 나중에 다시 해동해서 데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혹시 드시다가 남으면 냉동 해두셨다가 다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자 말고도 사실 치킨도 너무 많이 남아서
치킨도 다 냉동실에 냉동 했다가 에어 프라이어에 조리 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슈림프 크림 파스타 인데요. 보기에도 조금 면이 불어 보이긴 하죠..
도착하면서 면이 불은 것 같더라고요.
맛은 정말 있는데, 면이 불어서 도착 한 것이 너무 많이 아쉬웠습니다.
새우도 들어 있고 잘게 부서진 베이컨도 들어 있더라고요.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기는 먹었는데
약간 떡 같기도 하고.. 맛은 있는데 면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빕스에서 투고 서비스를 이용 한다면 파스타 보다는
잠발라야 라이스나 샐러드 종류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도 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 날 고기가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파스타를 주문한 것이
저의 가장 큰 실수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몇 번 먹더니 안 먹어서 저 혼자 다 먹느라 힘들었습니다.
남편이 워낙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남자 분들은 대부분 크림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 하시더라고요.
다음에는 파티 박스 말고 다이닝 박스를 주문해 보려고 합니다.
다이닝 박스는 단품에 3,0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3,000원 추가 시 단품, 샐러드, 치즈 케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주에 있는 빕스는 오전 11: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고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사실 투고 서비스를 매장에서 이용하는 것 보다
집에서 시켜 먹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좋긴 하겠죠?
하지만,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시게 되면
모든 메뉴를 상시 제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먹고 싶으시다면 현장 주문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 피크닉에 가지고 갈 음식으로도 파티 박스가 좋겠지만
아이들 생일 파티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튀김이나 피자를 만드는 게 사실 엄청 일인데,
우선적으로 맛이 보장 되는 빕스에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좀 더 편리하고 맛있게 파티에 음식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집들이 음식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가 다양하게 있으니, 주문해서 차려 놓고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집들이 할 때 재료 사는 금액을 시켜 먹는 금액과 비교하면
비슷하더라고요. 물론 집에서 직접 만들면 더 건강에는 좋겠지만
시간이 없고 솜씨가 없으시다면 빕스 투고 메뉴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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