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맛집, 원주 짜장면이 맛있는 돌짜장

반곡 돌위에 짜장, 원주 짜장면 맛집!

저는 보통은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 먹는 편인데, 

외식을 하게 되면 집에서 잘 해 먹기 힘든 메뉴를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외식 하는 메뉴가 비슷한 편 이에요.

남편이 워낙 중식을 좋아 하다 보니

남편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있고요.

저희 남편은 한식 아니면 중식이라서

양식은 거의 먹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가 본 짜장면 집 중에서 너무 맛있었던 곳 중 하나인

돌 위에 짜장을 소개 해 드릴게요.

반곡 돌 위에 짜장 평일 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주말 11:30 - 21:00 월요일 휴무

여기 위치가 찾아 가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밖에서는 잘 안 보였거든요.

그래도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와서 

잘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크지는 않지만 있고,

홀 내부도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메뉴도 중화요리 집이다 보니까 다양하게 있는데

대표 적으로 돌 위에 얹어져 나오는 짜장면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돌짜장, 북경찹쌀탕수육 소, 군만두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나면 가장 먼저 단무지와 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는 중국산 같아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여기 돌짜장이 한그릇에 7,000원으로 

사실 짜장면 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지인이 여기 너무 맛있다고 꼭 가서 먹어보라고

엄청 추천을 해서 저희도 오게 된거라

지인의 말을 믿고 시켜 먹었어요.

짜장면, 짬뽕 말고 다른 메뉴들은 일반 중국집과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먼저 북경 찹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이게 소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여기는 무조건 다 부먹으로 나오더라고요.

고기 밑간이 잘 되어 있었고, 튀김 옷도 쫀득하고

바삭바삭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새콤달콤하고 맛있더라고요.

달콤한 맛을 싫어 하시는 분들한테는

너무 달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어요.

다음으로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집에서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곤 했는데,

요새는 잘 안주더라고요.

그래도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 없기가 힘든 음식이잖아요.

만두는 사실 여기서 빚은 만두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

그냥 기성품 사서 튀겨서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드디어 대망의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다른 짜장면 집과는 달리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 비벼진 짜장면이 나와요.

한번 볶아내서 주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 위에 예쁜 하트 모양의 계란 프라이가 올라가 있고,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밥도 함께 주시더라고요.

저 밥은 나중에 짜장면을 먹고 난 후 남은 짜장소스에

비벼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중국집도 잘못 가면 정말 맛 없는데,

여기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중간 이상은 하더라고요.

짜장면은 제가 먹어본 짜장면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짜장면이 생각나는 날, 특별한 짜장면이 드셔 보고 싶으시다면

원주 돌 위에 짜장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