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발목이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 병원을 갔다가 통풍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통풍이라는 병을 들어는 봤지만 너무 생소해서 찾아보니 통증이 극심한 병이더라고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이라해서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통풍은 무슨 병? 통풍 증상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며 생기는 관절염입니다. 황제병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통풍은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자주 즐기는 부유층에게 잘 발병이 되서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날카로운 형태의 요산결정이 침착되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염증반응을 촉발하며 생기게 되는 병으로 통풍 증상은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나면서 후끈후끈 거리며 근육이 경직되고 빨갛게 변하며 찌르느는듯한 욱신거리는 고통이 수반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이 발병하게 되면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정도 통증이 지속되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 겪게 되지요. 엄지발가락에 제일 흔하게 발병하지만 팔, 다리 외 모든 관절에 생기고 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남편은 발목에 생겼었습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대 여성 통풍환자보다 남성 통풍환자가 12배 정도 많았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배출을 촉진시키기때문에 통풍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혈액속에 요산수치가 높은 상태가 오랜기간 지속되면 콩팥이나 방광, 각 관절에 침착되고 신장에는 요산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산 비중의 30% 정도가 음식에 의해 문제가 생긴다고 알려져 있고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음식이 요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있다면 퓨린이 많은 음식을 주의해야합니다.
통풍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통풍 발생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퓨린이 요산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퓨린이 많은 음식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통풍에 나쁜 음식은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이라 할 수 있고 좋은 음식은 퓨린이 적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통풍에 좋은 음식
토마토, 감자, 배추, 무, 달걀, 치즈, 두부, 브로콜리, 체리, 무지방 및 저지방 우유, 채소 등 퓨린 함유량이 낮아 통풍에 좋음 음식입니다.
- 통풍에 나쁜 음식
술(특히 맥주), 붉은 고기류, 어패류, 내장류, 시금치, 밀가루, 오징어, 과당이 들어간 음료, 등푸른 생선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들은 대표적인 통풍에 안좋은 음식들 입니다.
하지만 사실 통풍에 나쁜 음식을 가리고 먹으려고 하다보면 먹을 수 있는것이 많지 않고 채식만 하며 살아가야하는 수준이지요. 하루아침에 식습관을 바꾸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이러한 식단으로 꾸준히 먹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들을 보면 통풍에 식이요법을 엄격히 지키며 치료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무조건 먹지 않기보다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즉 다이어트 식사를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불포화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하는 편이 요산 농도도 낮춰주고 통풍 발작의 빈도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무조건 고기를 안먹고 등푸른 생선을 안먹기보다 적당한 양을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게 통풍 조절에는 더 좋다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술은 몸안의 요산 배출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대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요산이 있는 경우 술을 마시게 되면 소변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요산을 끌어 다시 혈액속으로 운반시키기때문에 요산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소변으로 10% 빠져나가는 요산이 4~5%밖에 빠져나가지 못해 다시 핏속으로 넣어주는 원리로 요산이 갑자기 오르게 되면 새로운 요산 결정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통풍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통풍이 있다면 반드시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통풍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잘 먹으되 적당히 먹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주는 반드시 멀리하시고 통풍을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려고 하시기보다 요산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반드시 병행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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