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중 하나인 수박! 더운 여름에 시원한 수박 한입을 먹으면 갈증해소에도 좋고 맛도 더 맛있게 느껴진 기억이 나는데요. 수박을 살 때 통통통~ 치면서 골랐는데 맛없는 수박을 산 경험이 있다면 수박을 제대로 고르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박의 효능 칼로리 그리고 부작용
수박은 거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입니다.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8%가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채소라고 합니다.
수박의 효능은 칼슘, 마그네슘 외에도 무기질과 포도당, 과당을 함유하고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나 붉은색을 띠는 수박의 과육 부분은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라이코펜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시트룰린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시트룰린은 이뇨효과가 높고 신장염에도 좋아서 열매즙을 바짝 졸인 뒤 엿처럼 만든 수박당을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수박의 겉부분은 녹색 껍질을 벗겨내면 남는 흰 부분을 먹을 수 있는데 이 흰 부분에는 단백질과 지질, 칼슘, 인, 철, 카로틴 외에도 비타민 B1, B2, 니아신등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박의 진녹색 겉면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1종 세제를 사용해 깨끗하게 닦은 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 수박 부작용?
수박을 한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시트룰린 성분으로 인해 혈청 내에 시트룰린 함량이 증가하게 되어 시트룰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독에 이르기까지 수박을 과량 섭취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는 수박을 몸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배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고 식전이나 식후에 섭취 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8가지 방법
겉으로 봐서는 맛있는지 맛없는지 알 수 없는게 과일의 매력이지요. 수박은 정말 어떤 것을 골라야 맛있는 건지 몰라서 남들이 하는 것처럼 손으로 통통 쳐보기만 하고 골라왔다가 맛이 없어서 억지로 먹었던 기억 한 번쯤 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맛있는 수박을 잘 고를 수 있는 7가지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수박을 두드렸을 때 통~통~ 하고 울림이 느껴지는 수박을 골라야 합니다. 수박을 두드렸을 때 통통~ 하고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수박은 과즙이 많고 수분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통통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둔탁하고 울림 없는 깡깡소리나 퍽퍽 소리가 들리는 수박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수박에 그어진 검은 줄이 선명하고 줄의 너비가 넓은 수박일수록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 수박의 녹색 부분이 진녹색인 것을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수박은 녹색 부분이 좀 노르스름하고 노란빛에 가까운 연두색을 띠기도 하는데 이 노란 부분은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 노란빛을 띠고 있는 거라서 수박이 맛이 없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수박을 보면 하얀 가루가 밀가루 묻은 것처럼 묻어있는 수박이 있는데 당도가 높은 수박일수록 하얗게 수박 위로 흰 가루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흰 가루가 많이 보일수록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수박을 들어 아래쪽을 보면 수박의 꽃이 폈다가 지고 생긴 동그란 자국이 있는데 이 자국이 작은 것을 암꽃에서 달린 암수박이라하고 큰 것을 수꽃에서 달린 숫수박이라고 합니다. 숫수박은 맛이 없으며 암수박만 골라도 당도는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합니다.
여섯번째로 수박의 꼭지로도 암수박과 숫수박을 구분할 수 있는데 꼭지가 일자로 서 있으면서 두께가 두꺼운 것은 숫수박이고 꼭지가 얇고 돼지꼬리처럼 꼬인 것이 암수박이라고 합니다. 수박의 꼭지가 잘라져 있는 경우 꼭지 주변이 옴폭 들어간게 암수박이라고 합니다. 암수박이 맛있는 수박이니 꼭지를 잘 보고 암수박으로 고르시면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로 수박을 보면 거칠거칠하게 상처가 있는 수박이 있는데 보기에 깨끗하지 않아 좋지 않아 보여도 이 상처가 많은 수박일수록 좋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상처는 벌이 수정을 하며 생기게 되는데 상처가 많은 수박일수록 벌이 수정을 많이 한 수박이므로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덟번째는 수박을 들어보았을 때 무거운 수박이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같은 크기의 수박이라고 해도 들었을 때 더 무거운 수박이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수박 보관하는 방법
대부분 수박을 자르고나서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박을 잘라 랩에 씌워 보관했을 때 수박 표면의 세균이 약 3,000배 이상 증가하였고 이 세균 수치는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또 냉장고에 보관한지 일주일이 경과한 수박에서는 식중독균중에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수박을 깍뚝썰기 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한 수박도 세균이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관해도 세균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그나마 세균이 덜 증가한 수박을 드시기 위해서는 수박을 썰기 전에 반드시 세제를 사용해 수박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칼이나 도마에 세균이 묻지 않게 하는것이 좋으며 가급적 당일 섭취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남은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것 보다 나으며 만약 랩에 싸서 냉장보관한 수박을 다시 먹어야한다면 표면의 1cm이상을 잘라낸 뒤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철 맛있는 수박 잘 골라서 맛있게 드신 뒤 잘 보관하여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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