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니쓰 꿀정보/알아두면 쓸모있는 이야기

임산부 입덧약 부작용 먹어도 괜찮을까?

by 우니쓰 2022. 5. 19.

임신을 하면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가 입덧입니다. 입덧 때문에 임신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하루 종일 울렁거리는 그 기분을 견뎌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처방받을 수 있는 게 바로 입덧 약입니다. 입덧 약을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요? 입덧 약 부작용은 없을까요? 

입덧약의 종류와 성분


임신을 해서 아이를 갖게 된 기쁨도 잠시, 입덧의 고통이 찾아오게 됩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지면 아이가 괜찮을까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이 더 들게 되지요. 다행히 임신 초기 유산 확률이 입덧을 하지 않은 여성은 30% 였고 입덧을 한 여성은 8%로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입덧이 나아질 수 있다는 방법들을 이것저것 해보아도 입덧이 가라앉지 않으면 입덧 약을 복용해도 될지 고민하게 됩니다. 분명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뱃속의 아이에게 정말 괜찮을까? 싶은 불안감 때문이죠.

 

입덧 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바로 '디클렉틴 장용정'입니다. 디클렉틴 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입이 가능한 약물입니다. 한쪽면에 핑크색 임산부 그림이 새겨진 흰색 알약인데요.

 

이 약물의 성분은 피리독신염산염 10mg, 독시라민 숙신산염 10mg으로 피리독신염산염은 비타민B6이고 독시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이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가 바로 입덧 약입니다. 이 외에도 디너지아, 디크라민, 아마렉틴 등 디클렉틴과 같은 성분으로 이뤄진 약이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에서 임산부 투여 안정성 약물 등급 A등급을 받은 의약품입니다. A등급은 100%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는 약이고 태아에게 어느 시기에도 위험하지 않은 의약품에 부여하는 등급입니다.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약이니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복용이 가능하고 입덧이 심해 복용을 계속 유지해도 무방한 약품이라고 합니다. 심한 입덧은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너무 심한 입덧을 겪고 있다면 입덧 약을 복용하길 추천드립니다.

 

 

입덧약 부작용, 입덧약 중독?


입덧 약이 중독이 된다는 말도 있고 입덧약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입덧약을 검색하려고 하면 연관검색어에 입덧약 기형아가 뜰만큼 안전성에 대해 입증이 된 게 맞나 불안감을 들게 만들죠. 

 

1960년대에는 입덧 진정에 탈리도마이드라는 약물을 사용했었는데 이 약물이 입덧 진정에 효과가 좋아서 입덧 약으로 많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약물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출산한 아이들이 다양한 기형을 갖고 있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임산부들이 입덧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입덧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전혀 다른 약으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약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덧 약을 복용하길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는 이유는 입덧 약이 중독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입덧 약은 오랜 기간 복용한다고 해도 의존성이나 내성이 잘 생기는 약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게 입덧 약을 복용한 뒤로 잠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입덧약에 성분중 하나인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의 부작용이 졸음이라고 합니다. 입덧약을 먹다가 증상이 잠잠해져서 중단한 뒤 다시 구토가 시작되거나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입덧약 끊기를 시도할 때 입덧약을 단숨에 중단하기보다 복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중단을 하는 것이 좋고 중단하기 전에는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중단 후 느끼는 증상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입덧사탕, 입덧약이라는 텀스(TUMS) 괜찮을까?


입덧이 시작되고 입덧이 좋아지기 위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나오는 게 바로 입덧 사탕, 입덧 약으로 유명한 텀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해외직구로 구매하여 집에 미리 구비까지 해두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텀스는 입덧으로 인한 울렁거림이나 구토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약물은 아니며 오히려 소화제로 사용되는 약이라고 합니다. 소화를 돕는다기보다 속 쓰림에 도움을 주는 약물이기 때문에 제산제로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성분은 탄산칼슘으로 되어 있어서 칼슘 보충제로도 사용이 가능한 약이지만 사탕처럼 계속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제산제의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거나 과도하게 복용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칼슘 성분 외에 아디프산이나 소르비톨 등 과일맛과 색을 내기 위한 첨가제가 들어 있어서 첨가제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하며 권장 복용량을 반드시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