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니쓰 꿀정보/쉽지않은 육아

직접 써보고 느낀 육아템 베스트 VS 워스트

by 우니쓰 2022. 5. 15.

요즘은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다양한 육아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별 필요가 없다면 무용지물이지요. 제가 직접 사용했던 육아템들중 베스트와 워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매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직접 사용해본 육아템 베스트 5


1. 젖병소독기

젖병소독기는 이제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생아때부터 두돌이 가까워지고 있는 현재까지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아기때는 젖병이나 노리개젖꼭지를 소독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현재는 장난감이나 이유식 용기, 숟가락 등을 소독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젖병소독기들이 존재하고 있어 고를 때 저도 참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는 스펙트라 젖병소독기를 사용하고 있고 스펙트라 젖병소독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양의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큰 공간이었습니다. 분유를 먹이는 아기라면 특히나 젖병이 많이 필요하니 많이 넣을 수 있는 젖병소독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통풍시트
통풍시트는 열많고 땀많은 아기 키우는 엄마라면 필수 아이템입니다. 저희 아들은 정말 아기때부터 땀띠를 달고 살아서 항상 모든 곳에서 시원함을 유지해줘야 했거든요. 유모차 시트가 더워서 매쉬 유모차라이너를 써도 한여름 더위에는 무용지물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알게 된게 이 통풍시트였는데 아기가 추울정도로 세게 바람이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좋았고 1,2,3단계로 바람의 세기도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이 통풍시트를 카시트나 유모차에 설치하고 다니면 등이 땀으로 젖는 불상사가 없었어요. 땀 많고 열 많은 아기에게 통풍시트 추천입니다.


3. 노리개 젖꼭지(쪽쪽이)
노리개 젖꼭지 일명 쪽쪽이라고 불리우는 아이템인데요. 한국은 쪽쪽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아서 사실 사용하기를 저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었어요. 치열이 틀어진다, 끊느라 고생한다 등 많은 말들을 주변에서 들어왔기때문에요.

하지만 잘 알고 사용하면 정말 꿀템인 쪽쪽이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쪽쪽이를 사용해보았지만 저희아이의 경우는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노리개 젖꼭지를 정말 잘 물었었고요.

이 노리개 젖꼭지를 예방접종 맞는 날 챙겨 갔다가 혹시나 울게 되거든 물려서 바로 진정을 시킬 때 쓰기도 했고 아기가 자다 깼을 때, 자려고 할 때도 사용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돌이 되기 전에 저희 아이는 하루만에 쪽쪽이를 끊었어요. 쪽쪽이도 추천합니다!


4. 졸리점퍼
아기가 어느정도 다리힘이 생기기 시작하고 3번씩 꼬박 자던 낮잠도 2번씩 자게 되기 시작하면 뭘 하고 놀아줘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어떻게 놀아줘야 아이도 나도 좀 재밌고 편할까(!?) 싶어서 개구리 점퍼루부터 아마존점퍼루까지 정말 이것저것 들였지만 졸리점퍼가 최고였습니다

 

아기도 타면서 너무 즐거워 했고 그 덕분에 저도 좀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졸리점퍼는 반드시 아기가 까치발을 드는 모양으로 발이 닿게해서 탈 수 있게 해줘야 아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용 전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5. 이유식마스터기
이유식을 시작하게되면 엄마가 쉴 시간이 정말 더 많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게 이유식마스터기 였습니다. 이유식을 사서 먹이실거라면 사실 필요가 없겠지만 이유식을 직접 해서 먹이실 분들은 장만해 두시면 정말 잘 사용하실거에요.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쪄주고 후에 바로 갈아서 입자를 조절할 수 있고 육수까지 재료를 찌면서 같이 뽑을 수 있거든요. 만약 이유식 마스터기가 없다면 때마다 육수 내고, 얼리고, 재료 다 다지고, 냄비에 끓이는 과정들을 해야하니 지금같이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엔 정말 너무 덥고 힘듭니다.

 

중고로 구입하게 되면 저렴히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예민하신분이 아니라면 중고로 사용해서 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직접 사용해본 육아템 워스트 5


1. 에듀테이블

육아템중에 국민장난감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몇개 있는데 에듀테이블도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부푼 기대를 안고 구매를 했었어요. 보통 돌 전부터 들이시던데, 저희 아이는 정말 너무너무 안좋아했던 장난감 중 하나였습니다.

 

돌 전부터 들이기에는 너무 빠른감이 있는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에듀테이블에 '테이블'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가 각도를 조절하여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인데 아기들이 딛고 서서 힘을 주고 테이블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져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없었거든요.

 

모양을 인지하는 것 또한 돌이 지난 뒤에 거의 두돌이 가까워질쯤에나 가능한 일이라 모양 맞추는 것도 사실 큰 의미가 없고.. 모양 장난감 땡기고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질려하더라고요. 

 

장난감이라는건 아기마다 정말 호불호가 있기때문에 이런 장난감들은 당근에서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고 괜찮으면 새거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범퍼침대

범퍼침대를 정말 많이 추천을 하고, 저 역시도 범퍼침대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침대로 쓰기에는 정말 너무 많이 단단해서 아기랑 같이 잘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기는 푹신푹신한 곳에서 재우면 안된다하니 단단하게 만든거겠지만.. 저는 일찍이 아기가 4개월때부터 분리수면을 했기때문에 범퍼침대를 실사용한 기간도 얼마 안되었었고 아기가 잡고 서기 시작하면 범퍼침대 높이는 금방금방 넘어버려서 위험하기도 하구요.

 

차라리 아기침대에 가드를 높이 세워 사용하는 편이 더 길고 오래 쓰고 비용면에서도 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가격대비 실사용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아서 비추천입니다!

 

 

3. 마미품베개

저희 아기는 정말 아기때부터 잠을 안잤거든요. 안잤다고 할지 못잤다고 할지.. 4개월에 수면교육을 진행한 뒤로는 잘자게 되어서 현재까지도 잘 지내고 있지만 당시 너무 힘들어서 수면관련 아이템은 안사본게 없을 정도였어요.

 

특히나 인스타 광고에 자주 보이던 이 마미품베개는 직접 사용해보니 너무 가볍더라구요. 그래서 아기한테 얹어준다고 해도 아기 힘으로 다 쳐내버리고 잠에서 깨어나는 또 다른 매직을 선사했던 아이템이었어요.

 

오히려 이 마미품베개보다 저는 머미쿨쿨같은 좁쌀이불 아이템을 더 잘썼어요. 이건 무게가 더 무겁기때문에 뒤집기지옥때 뒤집기 지옥을 방지하는 아이템으로도 잘 썼고요. 마미품베개는 가격대비 정말 비추입니다. 

 

 

4. 아기욕조(신생아 때 기준)

아기욕조가 있으면 신세계라고 해서 정말 저도 고민하다 아기욕조를 미리 구매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하려고 보니 왜 세수대야를 쓰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고개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욕조에 앉혀놓고 씻기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혹시나 애기가 휘청 거리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되어서 신생아때 거의 사용을 못했어요. 나중에 어느정도 크고 난 후에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욕조는 신생아때 욕조로 사용하는게 비추천이고 이후에는 추천입니다!

 

 

5. 애착인형

애착인형은 젤리캣 애착인형이 가장 유명한 것 같은데 저도 방대한 양의 후기들을 보고 아 이건 진짜 있으면 좋은가보다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된 것.. 애착물은 내가 원하는 걸 아기가 선택해 줄지 안해줄지는 아기마음이라는거죠. 저희 애기는 젤리캣에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지금도 그냥 집안 한구석에 인테리어처럼 놓여져 있습니다.

 

또 주변을 봐도 애착인형을 애착물로 갖고 있는 경우보다는 자기가 덥던 이불이나 손수건 등 애착물이 너무너무 다양하더라고요. 그리고 아기들은 구강기에 정말 모든 것을 입속에 넣고 빨고 하는데 젤리캣 인형 털이 너무 빠져서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비추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