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적힌 숫자는 무엇일까? , 좋은 계란 고르는 법과 달걀 효능

계란의 적힌 숫자의 의미와 좋은 계란 고르는 법, 달걀의 효능

 

 

계란은 완전 식품이라 불리며 영양까지 만점이지요. 게다가 맛까지 좋습니다.

계란 하나만 있어도 계란 볶음밥, 계란 장조림, 계란 프라이 등 쉽게 접하는 만큼 자주 먹는 식품입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게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질 좋은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이 계란에는 독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 날달걀을 풀어서 먹으면

술 깨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좋고요.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이 80kcal 인데 반해 위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란에 아무리 영양소가 많다고 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전부 들어있는 것은 아닌데요.

매 끼니를 달걀만 먹게 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반드시 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계란은 아침 식사에 제격이지요. 계란찜이나 계란 프라이는 만들기도 편하고 까칠한 입 안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서

입맛 없는 아침에도 먹기가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해서

일부러 달걀을 먹지 않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고지혈증 환자를 제외하고

하루에 한두 개 정도 먹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달걀, 과연 어떤 달걀이 신선한 달걀일까요?

매번 마트에 가도 겉보기엔 다 똑같은 달걀이라서 어떤 달걀이 신선한지 모르겠더라고요.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신선란, 요오드란 등 닭이 먹는 모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달걀로 나뉜다고 합니다.

좋은 모이를 먹은 닭이 낳은 달걀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값 차이가 크다면 굳이 비싼 달걀을 사 드실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특별한 종류보다는 영양 많고 맛있는, 신선한 것을 드시는 편이 더 좋다고 합니다.

달걀은 껍데기가 까칠하고, 햇빛에 비췄을 때 반투명하고 맑은 것 일수록 신선한 달걀이라고 합니다.

오래 된 달걀은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보인다고 합니다.

 

 

 

또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으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 달걀을 깼을 때 노른자가 둥글게 부풀어 오른 것이 신선한 달걀이라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소금물에 계란을 띄워 보았을 때 계란이 바닥으로 가라 앉으면 신선한 것이고 떠오르면 상한 계란이라고 합니다.

떠오른 계란은 상한 것 이니 꼭 버리도록 하세요.

달걀은 날로 먹으면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을 파괴하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열을 이용한 조리법은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 시키긴 하지만 영양소를 파괴하는 것은 아니므로 

익혀서 먹는 것이 영양가 면에서는 더 좋다고 합니다. 가끔 계란을 완숙 했을 때 노른자가 초록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달걀이 오래 되어 그런 것이 아니라 노른자에 들어있는 황 성분이 수소와 만나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계란을 너무 오랫동안 익힌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계란을 보면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계란의 고유 번호라고 합니다. 계란 껍질에 새겨진 고유 변호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번호 인데요.

2019년 2월 23일 부터 소비자가 시장에서 계란을 살 때 계란에 새겨진 고유 번호를 보고 닭이 계란을 언제 산란했는지

알 수 있는 산란 일자 의무 표기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계란 껍데기의 가장 앞 네 자리 숫자만 보고도 산란 일자를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농가에서는 손이 한번 더 가기에 번거로운 일 이겠지만 농가를 믿고 계란을 살 수 밖에 없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지요.

가장 앞에 적힌 4 자리 숫자는 계란 산란 일자, 생산 농가의 고유 식별 번호 5 자리, 사육 환경 1 자리까지 총 10 자리 번호가 적혀 있는데

예를 들어 0113 AEIOU1 이면 1월 13일 AEIOU 농가의 1등급 환경에서 산란 된 달걀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육 환경 숫자는 1부터 4로 표시가 되는데 1 이라고 적힌 계란은 방사 하여 키우는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 이고요.

2라고 적힌 달걀은 축사 내 개방형 케이지(9마리/m2) 에서 안팎을 자유롭게 다니며 자란 닭이 낳은 달걀 이라고 합니다.

3과 4는 케이지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을 의미하는데요. 3 보다는 4 의 환경이 당연히 더 좋지 않겠지요. 

적은 케이지에서 많은 닭들이 사육 되었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달걀을 살 때 마다 숫자를 확인 해 보고 있는데 마트에 있는 달걀 대부분 

마지막 숫자가 4로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1 이 표시 된 달걀을 한번도 못 봤는데 1 표시가 된 달걀을 찾아 드시면 더 좋겠지요.

요즘 마트를 가니 계란 값이 또 올라 있더라고요. 저희 동네에서는 30개 한판 기준 5,99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돈 조금 더 주고 좋은 달걀 먹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마트에 가면 저렴한 달걀을 사게 되더라고요.

산란일이 달걀에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보통 계란의 유통기한은 1~2주 이지만 평소 3~5도의 온도로 습도가 80% 되는 환경에서

보관을 한다면 3~5주 정도는 무난하게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입하신지 2주가 지났다면 날로 드시는 것은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상온에서 보관 할 경우 먹는 기간이 더욱 짧아지니 반드시 냉장 보관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보관한 계란의 유통기한은 일주일 이라고 합니다. 보통 마트에서 사온 계란을 냉장 보관으로 한다면 한 달 정도는 섭취하셔도 된다고 합니다.